아침 샤워를 마친 청년은 흥분의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따뜻한 물에 아직도 몸이 얼얼해져서 스스로 쾌락을 느끼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청년은 샤워기에서 나와 한때는 청결과 상쾌함이 자리했던 욕실이 이제는 원시적 욕망의 온상이 되어 버렸다.샤워기를 밟고 나온 그의 몸은 물기로 번들거리며 싱크대로 나아갔다.거기서 그는 단단해진 회원을 쓰다듬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움직임이 느리고 의도적이었지만 이내 더 열정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방안은 그의 거친 숨소리와 그의 손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부드러운 부스럭거림으로 메아리쳤다.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은 그의 욕망을 더욱 부채질 뿐이었고, 그는 더 빨리 손을 움직이도록 유도했다.그의 얼굴은 쾌감으로 일그러졌고, 가장자리 근처에서 목구멍에 걸린 숨결이 순간이었다.이건 순수하고 불가항력적인 쾌락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