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촌형의 신음소리가 화장실에서 들리자 괜히 헛구역질이 났다.내가 다가가자 그녀가 자신을 즐겁게 해주는 모습이 언뜻 보였다.그녀의 손가락이 욱신거리는 자지위로 춤추고 있었다.그녀는 볼만한 광경이었고, 그녀의 눈은 욕정과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나는 그때 내가 그 재미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화장실에 들어서면서 그녀를 놀리고 싶은 충동에 저항할 수 없었고, 그녀가 쾌감에 겨워하며 몸을 탐색하는 내 손은 이윽고 황홀함에 몸부림치던 그녀의 신음소리와 작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절정을 맞이하는 광경은 잊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사촌형과의 야생적이고 억제되지 않는 만남, 숨이 차고 만족스러운 우리 둘 다를 떠나지 않는 금단의 열매의 맛이었다.